【서울=뉴시스】20일 서울 마곡동에서 열린 '홈앤쇼핑 바둑팀 창단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9.20 (사진=홈앤쇼핑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홈앤쇼핑은 20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2019-20 KB바둑리그'에 참여하는 홈앤쇼핑 바둑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국내 최대 규모 리그다. 2004년 한국바둑리그로 시작한 행사는 2006년 KB국민은행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KB국민은행 바둑리그'로 명칭이 바뀌었다.

오는 24일 리그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장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이번 대국에는 홈앤쇼핑을 포함해 9개 팀이 참여한다.

리그 참여에는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대중의 관심이 적은 바둑의 상황과 어려운 환경의 중소기업이 비슷하다는 공감이 작용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모토로 바둑을 후원, 바둑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바둑이 겪고 있는 현 시점의 고민을 공감해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며 "선수들이 바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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