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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바람 선선해지니…헤어케어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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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랄라블라 헤어케어존. [사진 제공 =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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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주는 헤어케어 제품을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가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랄라블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1년 중에서 모발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은 7~9월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년간 랄라블라 전체 매출 중 7~9월이 모발용품 매출 순위권 톱을 차지했다. 모발용품 카테고리 매출 중 염색약은 7월, 트리트먼트류는 9월에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여름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염색을 하고 가을 초 선선해지는 날씨에는 그동안 염색과 자외선 등으로 손상 받은 머릿결을 회복하기 위해 트리트먼트과 오일 등 헤어케어를 위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매년 탈모로 고생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모발 관리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을 기점으로 현재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랄라블라의 모발용품 카테고리 전체 매출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꾸준히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트 미라클 아르간 오일(100㎖)'은 순도 100%의 아르간 오일 성분으로 힘없이 푸석하게 손상된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가꿔줘 인기가 높다. '모레모 리커버리 밤비(120㎖)' 역시 젖은 모발에 바르면 고농축 단백질이 큐티클에 효과적으로 흡수되어 씻어낼 필요 없는 노워시(No wash) 트리트먼트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랄라블라는 두피와 헤어 관리에 투자하며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올해 10월 기능성 헤어케어 전용 매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수빈 랄라블라 모발용품 MD는 "랄라블라를 찾는 고객들이 여름철 휴가 등으로 기분전환을 위해 헤어컬러에 변화를 준 뒤 가을이 되면 자외선과 염색, 펌 등으로 손상 받은 머릿결을 위해 각종 케어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헤어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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