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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볼보, XC60연비 자발적 연비 시정..최대 129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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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복합연비 12.9km/l 11.7km/l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볼보코리아는 국내서 판매하고 있는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기존 차주를 대상으로 경제적 보상을 실시한다.

볼보코리아는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되는 자료 내 오류가 발견됐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비를 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총 3553대며 최대 보상 액수는 129만8748만원이다.

이에 XC60 D5 AWD의 기존 복합 연비12.9km/l(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km/l(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했다. 이에 볼보는 다음달 21일부터 자동차 관리법 제 31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 41·43조 규정에 의거해 5년치(연평균 2만km)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18년 및 19년 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다. 보상 신청은 다음달 21일부터 가능하다. 새롭게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교부 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20일부터 보상 금액 및 차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른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최대 129만8748원이다.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따른 보상금이 포함돼 있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중인 고객을 비롯해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이때 보상액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등록된 기간을 적용해 산정한다.

이데일리

볼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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