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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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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행정부지사, 밀양 축산종합방역소 방문

축산차량 소독 등 상황점검, 빈틈없는 방역 주문

뉴시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20일 오후 경남 밀양시 소재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한 박성호(왼쪽 첫 번째) 행정부지사가 축산차량 소독 등 방역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2019.09.20.(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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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차단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경기도 파주, 연천 발생에 이어 20일 파주시 2개 농가에서 추가로 의심축이 신고됐기 때문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밀양시 소재 축산종합방역소를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과 차단방역 등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에 따라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 한다”면서 "우리 도에 발생하면 축산이 설자리를 잃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양돈농가 스스로가 자율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당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 경기도 발생 전 지역의 돼지(생축) 및 돼지 분뇨에 대해 도내 반입을 금지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남은음식물 급여농가의 배합사료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시·군의 거점소독시설을 20개소로 확대 설치해 소독을 강화했다.

아울러 86개반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하여 매일 일제 소독과 도내 615개 전 농가에 생석회 124t을 살포했다.

또한, 도내 전 농가 615호 4728마리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실시해 검사 모두 음성을 확인하고,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과 확인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경남 동물방역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감염된 가축은 모두 살처분·매몰된다"면서 "모든 육류는 철저한 위생검사를 거쳐 이상이 있을 시 유통이 금지되므로,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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