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SNU TRUTH FORUM)은 21일 오후 6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조국교수 파면촉구 트루스포럼 서울대 집회’를 연다. 집회에는 서울대 동문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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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며 “우리는 조국 교수의 임명을 강행한 현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일 트루스포럼은 “폴리페서를 스스로 비판하신 교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그렇게 관대하시니 놀라울 뿐이다”며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한 조 장관을 비판한 바 있다.
정치권도 이날 거리에 나서 조 장관 사퇴 촉구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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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은 서울역에서 1차 집회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숭례문, 서울광장,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후 5시 30분에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수시민단체도 발 벗고 나선다. 30여개 보수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국·문재인 퇴진 국민행동’은 오후 6시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조국·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1부 집회에서 ‘조국·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국가비전 철야콘서트, 12인 정책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 토론’을 한다. 토론에는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주말 도심에 집회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주요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서울광장 앞 세종대로 등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9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 행사 관련 세종대로 행사구간 내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통제구간 주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 등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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