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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10년생 유튜버입니다".. 네티즌 '격세지감' [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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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나이에 딱지 쳤다", "예비 30학번 학생들이다".. 네티즌 와글와글

파이낸셜뉴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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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년생 유튜버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유튜브의 인기가 확산되며 2010년에 출생한 10세 유튜버들이 등장해 화제다.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튜브에서 10년생~13년생 유튜버를 봤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01년생인 내가 막내 노릇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10년생이 등장했다”라며 “나보다 한참 동생들이 유튜버로 활동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10년생 유튜버'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 촬영부터 편집, 게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해결했다. 특히 편집에 있어서는 자막 삽입 뿐만 아니라 특수 효과, 장면 전환 등 능숙하게 기기를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들은 유튜브를 단순히 영상 플랫폼이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활용하기도 했다.

10년생 유튜버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반모(반말 모드)해도 되느냐”, “나도 10년생이다. 잘 부탁한다”, “구독했다. 내 채널도 맞구독해달라”는 등 상호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10년생 유튜버들이 활동한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대학에 진학하면 30학번이 되는 것이냐”, “10학번은 울고 간다”, “나는 저 나이에 딱지만 쳤다”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양정호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요즘 10대들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휴대전화,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자연스럽게 접해 친숙함을 느낀다”며 “책과 같은 문자 매체보다 영상처럼 즉각적이며 반응이 빠른 것에 보다 익숙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미디어 세대가 점점 자라나는 것에 발맞춰 유튜브와 같은 모바일 미디어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튜버 #격세지감 #10년생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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