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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는 지난 21일 기준 5G 가입자 1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172일 만이다.

아울러 KT는 유럽 3개국에서 21일 0시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스위스,핀란드의 각 통신사 '팀(TIM)','선라이즈','엘리사'와 손잡았다.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팀은 지난 6월부터 로마,나폴리,튜린 3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위스 통신사 선라이즈는 5월 제네바와 취리히 등 262개 도시에서, 핀란드 1위 통신사 엘리사는 헬싱키를 포함한 5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지난 5월 27일 한,중,일 통신사 전략 협의체(SCFA)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5G 로밍 시연에 성공한 이후, 이탈리아,스위스,핀란드 통신사와 상호 네트워크 연동 및 현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달 5G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려면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내달 말까지 로밍ON 적용 33개국에서 30분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플러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 ▲데이터로밍 기가팩 중일ᆞ아시아ᆞ미주ᆞ유럽 등 16종 가입자 대상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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