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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홈플러스, ‘동원 마라만두’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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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맛, 쫄깃한 만두피 완성

이데일리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동원 마라만두’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는 최근 ‘마라’ 관련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원F&B와 협업을 통해 ‘동원 마라만두’를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화끈한 마라 소스에 오징어와 주꾸미로 만든 만두소를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은 물론 매운맛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세권(마라탕 판매점 인근 지역을 역세권에 비유한 말)’, ‘마라위크(마라 요리를 먹는 주간)’ 등 유행어가 생활 속에 녹아 들었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뜻하는 ‘마라(麻辣)’ 관련 음식 열풍에 따른 것이다.

이렇듯 최근 마라탕, 마라훠궈, 마라샹궈 등 마라 관련 요리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취향에 따라 재료를 다르게 넣어 먹을 수 있고 요리 방식도 달리 할 수 있어 매운 맛에 먹는 재미까지 더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프랜차이즈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마라 요리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표 상품은 마라탕면이다.

홈플러스 라면 판매량 순위 분석 결과 지난 7월 선보인 ‘삼양 마라탕면’은 당시 43위에서 8월에는 21위까지 껑충 뛰어올랐으며 ‘풀무원 생면식감 마라탕면’ 역시 8월에 23위를 차지하는 등 마라탕면이 라면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식품 및 유통업계가 이 같은 트렌드를 잇기 위해 과자, 가정간편식(HMR), 소스 등 마라탕면 외에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냉동만두에 마라소스를 접목시킨 ‘동원 마라만두’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특히 이 상품은 홈플러스가 마라 관련 이색 상품을 만들어보려는 고민 끝에 동원F&B에 먼저 제안해서 기획됐다.

동원 마라만두는 화끈한 마라 소스에 만두소를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까지 살린 교자형태의 냉동만두 상품이다. 마라 소스가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는 점을 활용해 만두소를 오징어와 주꾸미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굽거나 쪘을 때에는 마라의 매운맛과 쫀득한 만두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마라 만둣국이라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전국 140개 매장 및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990원이다.

석지영 홈플러스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최근 마라 소스를 활용한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동원F&B와 손잡고 전에 없었던 마라만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냉동만두에 마라 소스를 접목한 동원 마라만두’가 마라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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