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한국전력, 주택용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실증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실증사업용 계시별 요금(안). 제공|한국전력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주택용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실증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이달 23일부터 주택용 계절별ㆍ시간대별 요금제(이하 계시별 요금제)를 전기소비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서울 등 7개 지역, 204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을 통해 계시별 요금제 적용시 주택용 소비자의 시간대별 전기사용 변화를 살펴보고, 소비자 그룹 특성별(예: 소득, 가구원수, 사용가전기기 등)로 전기사용 패턴 및 변화를 추가적으로 분석해 계시별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용 요금제는 최대부하 요금적용 시간대를 기준으로 일반형과 집중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최대부하 요금적용 시간대가 하계 4시간(13시-17시), 동계 3시간(9시-12시)이며 경부하 요금 대비 최대부하 요금이 하계 2.3배, 동계 1.7배로 구성된다. 집중형은 최대부하 요금적용 시간대가 하계 2시간(15시-17시), 동계 2시간(9시-11시)이며 경부하 요금 대비 최대부하 요금이 하계 4.3배, 동계 2.7배로 구성된다.

실증대상 가구에는 계시별 요금제를 가상으로 적용하여 누진제 요금보다 낮을 경우만 요금차이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누진제 요금보다 높을 경우에는 누진제 요금을 적용한다.

향후 한전은 동 시범사업 결과를 활용하여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유형의 변화, 가전기기 사용에 따른 전기수요 변화 등을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에게 요금 선택권을 보다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다.hrle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