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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졸음운전 시 안전띠에서 전기 진동도···“자동차 안전띠 특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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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띠 관련 특허가 최근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자동차 센서 기술 발전 등과 더불어 안전띠 기술도 늘어나며 안전사고가 앞으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특허청은 안전띠 착용과 관련한 특허출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건에 머물다가 최근 4년 간 연평균 2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띠 착용과 관련된 기술은 △ 안전띠 착용 모니터링(착용 여부 감지경고 등) △안전띠 스마트 시스템(사고 예방 제어·시스템 등) △ 안전띠 구조(편의성·견고성 향상 등)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별 특허 출원 비중을 보면 안전띠 착용 모니터링이 62건(3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띠 스마트 시스템 61건(35.9%), 안전띠 구조 47건(27.6%) 순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특허가 142건(84%)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각각 56건(33%), 32건(1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목을 받는 특허 기술 중 하나는 안전띠를 이용해 탑승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는 안전띠를 통해 탑승자 상태를 체크하며 갑작스러운 싱정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심폐 소생술도 실시한다. 또 운전자 졸음운전이 감지되면 안전띠를 진동시켜 운전띠를 깨우는 특허도 출원됐다.

백온기 특허청 자동차심사과장은 “사고시 운전자, 탑승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후적 기능을 넘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띠 착용 기술의 특허출원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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