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테크가 개발한 쿨링포그 시스템. 사진출처=필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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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포그 시스템 전문업체 필터테크(대표 박서윤)는 플라스틱 피팅 공법을 적용해 길이와 간격 및 분무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쿨링포그 시스템을 개발,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쿨링포그 시스템은 비전문가도 분리노즐을 손쉽게 조립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DIY 제품이다. 저압 분무장치를 달아 미세한 물안개를 발생시켜 주변 공기 온도를 낮춰준다. 공기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분진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필터테크는 최근 대전시청에 공급한데 이어 타 지자체와 정부기관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등록과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양계장이나 돈사 등 축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서윤 대표는 “우선 조달물품으로 등록해 지자체와 농림부 등 공공기관 공급을 늘리고, 향후 고압 분무장치를 탑재하거나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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