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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55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대구분기점 진출입로에서 포항을 출발해 동대구로 가던 시외버스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받고 도로 옆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후 18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3대와 인원 75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구조와 사고 수습작업을 벌였다.
사고로 주변 일대는 1km 가까이 정체하는 등 2시간 넘게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미 기자 lbm9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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