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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태풍 타파]‘강풍에 폭우까지’…태풍 북상에 강원지역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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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강원지역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4분쯤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에서 소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주택 지붕을 덮치는 등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강풍에 의한 피해가 13건 발생했다.

정선군과 평창군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변 가옥에서 정전이 발생해 276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소방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또 긴급구조통제단을 전면 가동해 피해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이 특히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23일까지 최대 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정부터 오전 3시 사이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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