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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국적 항공사 중에 처음으로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10월 27일부터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칼리보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첫 개설 노선으로 기존 외항사만 이용했던 지역민들 편의 향상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에어부산 측은 강조했다.

에어부산의 부산~칼리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 출발해 현지 칼리보 공항에서는 오전 2시 30분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되며, 195석 규모의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 단 운항 일자와 시간은 정부인가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필리핀 중부에 있는 보라카이 섬은 국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동남아 대표 휴양지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의 ‘화이트 비치’ 등 12개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스노클링과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보라카이 섬은 지난해 6개월간 필리핀 정부의 환경정화 작업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회복했다.

에어부산은 보라카이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며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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