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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인마샛, 차세대 초고속 위성통신 'GX서비스' 국내 도입… 국내 라이선스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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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마샛 차세대 초고속 위성통신 '글로벌 익스프레스(GX) 서비스'가 국내 도입된다. '선박데이터서비스' 기능을 앞세워 선박운용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안테크는 파트너사 인마샛이 차세대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 'GX'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GX는 최대 수신50Mbps, 송신5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인마샛의 5세대 Ka밴드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다. 인마샛은 백업통신용 L밴드와 함께 '플리트 익스프레스(FX)'라는 해상용 서비스로 GX를 운영하고 있다. FX 서비스는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 Ka, L밴드의 전환이 끊김 없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스마트박스'라는 별도 기능으로 선박 네트워크와 데이터 사용량 관리가 원격으로 가능하다.

인마샛은 글로벌 위성통신 전문기업으로 2016년 5월 해당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약 7000여척의 글로벌 선박에 FX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유로컨설트의 작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FX서비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차세대 해상용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로 평균 10척 중 6척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라이선스로 인마샛은 선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해상용 GX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항공, 정부, 에너지, 운송, 농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장비 세계 1위 기업으로 인마샛 FX서비스를 위한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GX100'과 'GX60'을 제공 중이다.

인마샛과 인텔리안테크 양사는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과 선박운용 효율을 증대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위한 위성통신 사업, 스마트쉽 솔루션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국내외 시장에서 협력하고 있다.

로날드 스피소트 인마샛 사장은 “GX 서비스로 해양시장은 물론 지상, 항공, 군·정부를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대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계기로 한국 파트너 인텔리안테크와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FX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로 인텔리안테크는 해당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더 빠르고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개발·출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FX가 국내 고객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으로 국내 선사의 FX 서비스 사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위성통신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속도, 커버리지, 사이버 보안성, 우수한 연결성으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뿐 아니라 '선박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선박운용을 원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마샛과 인텔리안테크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FX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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