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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전교육청 2021년까지 모든 학교에 학생 탈의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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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대전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학생 탈의실을 100%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에 교육부 예산 11억8천만원을 확보했고, 자체 예산을 충원해 2021년까지 모든 학교에 학생 탈의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9월 현재 대전 지역 전체 304개 학교 중 탈의실 설치학교는 154교로 설치율이 50.7%에 그친다.

학생 탈의실 확충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신체활동 전후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학교 내 공간을 확보해 학생 인권 보호와 체육 수업,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취지다.

장애가 있거나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성 소수자 등과 같은 소수 학생에게 요구되는 권리를 적정하게 보장해야 할 사회적 요구도 커졌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체육 수업 후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장시간 수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신체 활동 이후 개별탈의실을 활용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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