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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최종열 부산TP 원장 “국가 균형발전 거점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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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육성에서 TP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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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신클러스터와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육성은 중장기 국가 균형발전 토대가 될 사업입니다. 지역산업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부산 신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균형발전 성공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원장이 취임 8개월을 맞아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아우른 '지역 거점 역할론'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부산TP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한 지역 거점으로써 지역 연구개발(R&D) 기획과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지난해와 올해 확보한 국가혁신클러스터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규제샌드박스 사업 성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 거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산업통상자원부 전력반도체 연구플랫폼 구축,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에서도 부산TP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부산TP는 올 초 개소한 부산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본궤도에 올리고,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새로 구축해 지역 2000여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한다. 전력반도체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내에 탄화규소(SiC) 일괄 공정라인을 구축, 전력반도체 기술서비스 기반과 인증시스템을 확립할 방침이다.

조직별, 개인별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자 최근 부산TP 주요 조직을 '클린테크'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라이프케어' 5개 기술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최 원장은 “5개 기술사업단에 스마트공장 지원 전담인력을 지정, 해당 산업 스마트공장 구축 역량을 확보하고 사업단별로 직접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기업을 발굴 지원하도록 했다”면서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5개 기술사업단과 특화센터가 보유한 노하우 및 특화기술을 접목해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이 직결되는 현 상황에서 TP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또 주목받고 있다”면서 “안으로 임직원과 소통하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밖으로는 기업 요구를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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