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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레일, 새 관광전용열차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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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관광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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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레일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관광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코레일톡을 통한 토탈 여행서비스 제공 ▲새로운 관광전용열차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이 골자다.

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코레일은 모바일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열차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톡’을 원스톱 종합여행플랫폼으로 재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코레일톡으로 열차 승차권과 호텔, 렌터카 등 역 주변 여행콘텐츠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토털여행서비스를 오는 2024년까지 현재 47개 역에서 150개 역으로 확대하고 공연티켓, 스포츠관람권, 지역 특산물 등 여행콘텐츠도 추가한다.

또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모바일에 특화된 철도관광 상품판매 전용 홈페이지로 개편하며 IT취약계층을 위해 철도관광 상품 전화 판매 시스템을 도입, 주요역 여행센터를 통해 상품 예약과 ARS 결제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도 도입된다.코레일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기존 관광전용열차를 대체할 새로운 관광전용열차 17편성 96량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관광전용열차 개발 및 마케팅전략 연구’ 용역이 추진 중이며 다음달 용역 결과에 따라 새로운 컨셉의 관광전용열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도 마련돼 코레일은 레일유럽, JR(일본철도회사) 등 해외 철도유관기관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 ‘코레일패스’의 해외 판매망을 확대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씨트립’과 협의 중인 코레일패스 판매 대행 계약도 10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한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코레일 다국어 홈페이지에 ‘기차여행 지도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말부터는 외국인 전용 ‘코레일패스’를 코레일톡에서도 판매한다.

기차여행 지도서비스는 한글 사용이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으로 철도노선 안내, 기차역 정보 및 여행 콘텐츠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철도관광을 통한 상생 협력을 위해 철도관광 패키지 상품을 여행사에 공급하는 B2B사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철도관광 상품 전문판매 대리점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관광 상품운영에 따른 판매대행 수수료를 연말까지 4%에서 2%로 낮추고 여행사에서 국악와인열차, 교육열차 등 관광전용열차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모바일 등 여행 트렌드에 맞춘 철도관광 패러다임 전환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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