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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한독이 1대주주 엔비포스텍, 日 아크레이와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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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콘 기술 활용 LFA 제품 개발

"글로벌 진단기기 시장 선도"

뉴시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은 최근 일본 아크레이와 나노콘 기술 활용 진단기기 개발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비포스텍은 나노콘 표면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진단분야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한독이 1대 주주다. 2016년 한독의 투자로 LFA(Lateral Flow Assay·측면유동검사법)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비포스텍과 아크레이는 ▲나노콘 기술을 적용한 LFA 키트와 AFM(Atomic Force Microscope·원자 현미경)을 이용한 저농도 구간의 다양한 바이오 마커의 측정 ▲기존 아크레이 LFA 제품 업그레이드 및 신규 제품의 공동개발 ▲아크레이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엔비포스텍 제품 유통 ▲아크레이 LFA 제품 OEM 생산 ▲지분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신뢰 구축 등을 공동 진행한다.

박준원 엔비포스텍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체외진단시장에서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상호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LFA는 종이칩형의 바이오센서로 다양한 병원균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어 신속 진단 키트라 불린다. 연평균 약 8.5%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 200여개 기업에서 LFA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LFA 제품은 저렴하고 신속한 장점이 있지만, NC멤브레인 소재의 특성으로 재현성과 신뢰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포스텍의 나노콘 표면코팅 기술이 적용된 NC멤브레인 사용 LFA 제품은 가격이 기존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재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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