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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한화 전문경영인 전진배치, 계열사 7곳 신임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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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한화그룹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대교체의 의미를 담은 7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23일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 현재 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김연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52.9%, 에이치솔루션이 14.5%를 보유한 회사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신임 김 사장은 그동안 담당했던 사업에서 실적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이 그동안 맡아 온 한화기계부문과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에는 옥경석·안순홍·이기남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기남 대표이사는 한화정밀기계에서 사업 총괄을 맡아왔고, 안순홍 대표이사는 한화테크윈에서 영업마케팅실장을 책임져 왔다. 이들은 모두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 이번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는 평가다.

이 밖에 한화케미칼은 화학·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이구영 사업총괄역(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큐셀&첨단소재는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를 첨단소재 부문 새 대표이사로, 한화에너지는 정인섭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옥경석 대표(61)를 제외하고는 모두 1960년대생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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