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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상공을 날던 군 헬기에서 컨테이너 상자 한 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상자 크기는 가로, 세로 2.4m, 높이 2m 크기로 안에는 항공 연료펌프와 소화기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바로 위에 추락한 데다 근처에 주택도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폭발 등을 우려해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군 당국이 상자 속을 확인한 결과 위험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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