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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文대통령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세계사적 대전환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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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3일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트럼프 판문점 방문, 행동으로 평화 보여준 장면"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 열릴 것 기대"

"한미동맹, 위대한 발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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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이데일리 김영환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5분께(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 35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으로 평화를 보여준 세계사적 장면이었다”며 “대통령의 상상력고 대담한 결단력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리더십에 의해 남북관계는 크게 발전했고 북미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위대한 발전을 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면에서도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이번 방문 이후에도 미국의 LNG 가스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질 것이고 또한 한국 자동차와 미국 자율주행차 기업간 합작투자가 이뤄지게 됐는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밖에도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오늘 허심탄회한 그런 대화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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