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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SK텔레콤의 ‘포트나이트’ 팀이 아시아 지역 대회 결승전을 2위로 마무리했다.

24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 아시아 결승전에서 한국의 SK텔레콤 소속인 ‘정신우-김도환-이종수’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는 세 명의 선수가 한팀을 이뤄 진행하는 대회로 각 지역별로 온라인상에서 대회가 열렸다.

이번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 아시아 결승전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5주간의 경쟁전에서 선발된 총 66개 팀이 21일 히트1, 히트2 시리즈를 펼친 뒤 최상위 32개 팀이 추려졌다. 22일엔 32개 팀이 최종 결승전을 치렀다.

‘포트나이트 챔피언 시리즈’의 전체 상금은 전 지역에서 5주 동안 진행된 경쟁전과 최종 결승전을 포함해 총 1000만 달러(약 119억 4000만 원)다. 우승팀은 6만 달러(약 7173만 원)의 상금을, 2위와 3위는 각각 2만 7000달러(약 3224만 원)와 1만 8000달러(약 2152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히트 2에서 1위를 차지하고 최종 결승전에 오른 SK텔레콤의 ‘정신우-김도환-이종수’ 팀은 2위에 등극했다. 히트 2에서 3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WGS의 ‘이명규-김민준-황제호’ 팀은 최종 7위를 차지했으며, 히트 2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윤섭-성원제-홍창표’ 팀은 최종 9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결승전 10위권 중 3팀을 배출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준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선수들을 포함해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한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 펼쳐질 ‘포트나이트’ e스포츠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