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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상 시상식 참석한 '왕좌의 게임' 출연·제작진
미국 TV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지난 주말 에미상 시상식에서 콘텐츠 공룡들 간에 펼쳐진 '삼국지'의 승자는 HBO와 아마존, 패자는 넷플릭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4번째 최고 드라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보유한 HBO가 모두 9개 부문에서 수상해 3대 콘텐츠 공급사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피를 수확했습니다.
그러나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체르노빌'과 스릴러 '배리'가 많은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오른 점에 비춰 HBO의 '수상 타율'은 평범한 2할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 탓인지 HBO에 이어 7개 부문에서 수상한 아마존이 이번 에미상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코미디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플리백'과 '더 마블러스 미시즈 마이젤'이 여러 개 상을 쓸어 담으면서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줬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는 에미상에서 거푸 쓴잔을 들었습니다.
넷플릭스는 27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고도 단 4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왕좌의 게임'을 지닌 HBO에 밀린 것은 고사하고 아마존에 2위 자리까지 내준 건 충격적이라는 평이 들립니다.
넷플릭스는 '오자크'(Ozark)가 체면치레를 했을 뿐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재앙' 수준으로 줄줄이 나가떨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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