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5세대(5G) 28GHz 환경에서 다운로드속도 4.2Gbps(초당기가비트)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한 3.5GHz 5G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이번 시험은 국제 표준 3GPP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할당받은 28GHz 주파수 대역폭 800MHz에서 진행됐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단말 요건을 고려해 차량 주행 중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은 결과 최대 다운로드 속도 4.2Gbps, 업로드 1Gbps로 나타났다. 현재 3.5GHz 5G 다운로드 최대 속도 1.33Gbps의 3배 이상으로 고화질(HD)급 2기가바이트(GB) 용량 영화를 4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업로드는 현재 최대 속도 85Mbps(초당메가비트)의 10배가 넘는다.

28GHz는 주요 도심과 쇼핑몰, 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 팩토리와 지능형 폐회로(CC)TV, 무인 자율 작업 건설기계 등에도 적용된다. 업로드가 많은 실시간 라이브방송에도 적합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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