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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미 시카고 연방은행장, 추가 금리 인하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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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내에서 비둘기파로 알려진 고위 관리가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은행장은 두차례의 금리 인하로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가 가능하다며 더 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에서 연설을 한 에번스는 물가가 2.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에번스는 지난 7월과 이달 인하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달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에 각각 5명이 찬성과 반대했다.

또 7명은 당시 회의외에 연내 한차례 더 0.5% 포인트 인하를 전망했다.

에번스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소비 덕에 전망이 좋지만 기업들의 투자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진통, 중국 경제 둔화가 금융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총재도 워싱턴 하원 금융 안정 토론회에서 탄탄한 소비와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를 받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승상률을 앞지르고 있지만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자본지출이 제자리 걸음하는 등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은행장도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이 12개월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24개월내 발생 가능성은 “약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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