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선업 하청노동자가 또다시 작업 중 사고로 숨졌다. 현대중공업에서 하청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납품업체의 하청업체 소속인 노동자 A(35)씨가 선박 제조에 쓰이는 10t짜리 블록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크레인 신호수인 A씨는 크레인으로 블록을 차량에 싣고 블록과 크레인 와이어를 연결하는 ‘샤클’ 해체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속노조는 “신호수가 블록에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급히 크레인을 철수시키려고 샤클을 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해 참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일에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하던 하청노동자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