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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바이오, 수익성 악화 전망에 목표가 하향"-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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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단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8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조사와 관련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주가 지연돼 단기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면서 "단기 실적 및 장기 성장 전망치를 모두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전망치 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데는 그간의 경영환경 악화의 여파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26%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공장별 예상 가동률은 1공장 80%, 2공장 50%, 3공장 20% 수준으로 1공장은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고 2공장 역시 점진적인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3공장의 경우 매출은 발생했으나 아직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3·4분기에도 검찰조사가 지속됨에 따라 법률비용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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