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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신환 "文의 조국 비호, 박근혜의 우병우 비호와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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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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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법무부 장관) 비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우병우(전 민정수석) 비호와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및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문재인 정권이 대통령까지 나서 노골적으로 검찰을 겁박하는 정권 말기적 증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가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내쫓았던 사건이 있었고 그해 가을 국정농단이 터지고 탄핵당했다"며 "(문 정권은) 국민의 절반 이상이 (조 장관에) 반대하는 여론에 눈감고 서초동 촛불을 바라보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조국 일가의 비호를 위해 축소 수사를 요청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조 장관에게 검찰의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장관과 관련된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내용을 확정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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