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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검찰, '웅동학원 채용 비리' 조국 동생 3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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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관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를 세 번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짧은 대답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웅동학원에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경위와 교사 지원자로부터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 돈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한 A 씨에 대해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늘 영장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검찰은 오늘 A 씨의 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본 뒤 조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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