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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국 "촛불집회 놀랐다…검찰개혁 대의 위해 국민 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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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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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28일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1일 조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촛불 시민들이 제 개인을 위해 나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검찰개혁이 절박하다는 국민들의 뜨거운 의견이 표출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부족함이나 불찰 때문에 시민들께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셨을 텐데 국민들께서 저를 꾸짖으면서도 서초동에 모여 촛불을 드셨다”는 소회도 함께 언급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은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다”며 “지난 토요일 수많은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라고도 언급했었다.

또한 “검찰 권력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며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방안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마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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