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이번 주말도 검찰개혁 대규모 집회…개천절엔 `조국 사퇴` 집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토요일인 5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서울 서초동에서 다시 대규모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천절인 3일 도심에서는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2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조 장관 지지층이 중심이 된 이 단체가 지난달 21일, 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여는 주말 집회다.

지난주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200만명이 모였고 이번에는 200만∼3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개혁을 가로막는 적폐라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개천절인 3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보수 표방 단체들로 구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오후 1시까지 개별대회를 마친 뒤 연합 집회를 열고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이들은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가 열린다. 지난달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촛불집회가 처음으로 연합 집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