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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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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주한미군 상생방안 마련 용역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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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일 시청 통합방위 종합상황실에서 '주한미군 상생 기반 구축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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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최종 보고회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용역은 주한 미군 평택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미군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취지에서 진행됐다.

용역을 통해 시는 단기 계획으로 젊은 문화거리 조성, 지역 농산물 거래장터 개설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으로는 한옥마을과 아메리칸 빌리지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렘블레이(Michael F. Tremblay)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은 전날 평택시청을 방문해 정장선 시장과 만나 환경문제, 한미협력 확대·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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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렘블레이 험프리스기지 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접견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지역주민에게 기지를 홍보하는 초청 행사를 계획 중이며, 내년 7월 독립기념일에는 부대 개방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최근 문제가 된 험프리스 기지 내 토양 등 오염문제에 대해 "시민들은 환경문제에 민감하다"며 "평택시민과 미군의 유대 관계에도 파장이 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트렘블레이 사령관은 "환경문제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평택시의 긴밀한 협조와 배려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답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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