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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국감 현장]홍남기 “돼지열병 살처분 집행경비, 국고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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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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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살처분 집행경비에 대해 국고지원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돼지열병 관련 살처분 실제 실시 비용은 국비 지원이 안 돼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이 단기간에 안 끝나고 장기화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매우 클 것"이라며 "정부가 국고로 지원하려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데, 살처분 집행경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방역 관련 예산은 2300억원 정도 반영해 관련 소요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살처분 보상금은 80% 주는데 내용물 소독이나 집행적인 것은 지자체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예산이 부족하면 목적예비비는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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