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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김현수 장관 "돼지열병 포천·철원 등 더 강한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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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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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6일 오전 풀리면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 점검회의에서 "오늘 새벽 3시30분 경기, 강원, 인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더 많은 축산차량이 이동하게 된다"며 "가축이동차량 도축장 진출입 시 충분히 소독하고, 운전자가 계류장에 내리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인 김포, 파주, 연천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살처분 시 인력, 비품 등 잔존물이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꼼꼼하게 처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발생지 주변 지자체에 대한 더 강력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발생 지역 주변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철원은 현재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발생지역과의 경계선, 타 권역과의 경계선에서 소독과 이동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장을 방문한 축산 차량은 다른 농장을 방문하면 한 번 더 소독하고 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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