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기도, 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37곳으로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19개 시·군 37개소로 확대했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도는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만큼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 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거점 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점 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ㆍ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 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 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ㆍ군 37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돼지 관련 축산 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 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축산농가 자체에서도 주변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김포, 파주, 연천을 핵심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돼지 이동 통제, 가축분뇨 반출 금지, 사료 환적장 설치, 지정 도축장 운영 등 보다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