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평양 남북전에 응원단 못 갈 듯…통일부 "상황 쉽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방인권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에 우리 측 응원단 파견이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응원단 파견 문제 관련해 “그동안 북측의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까지 한 일주일 정도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의 방북 승인 문제는 실무적 절차이기 때문에 행정 절차가 완비되는 대로 정상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간 응원단 파견을 위해 여러 경로로 북한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기를 약 일주일 남겨둔 시점까지 북한 측이 즉답을 하지 않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인 1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방북길에 오를 예정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