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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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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매직 시티, 광주'…아시아 문화전당서 미디어아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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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창겸 '꽃과 나비의 향연'
[광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실험인 2019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11∼18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 미디어아트가 스며들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전시, 포럼, 국내외 창의 도시 교류전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는 '치유도시, 화이트 매직 시티(White Magic City)'로 화이트 매직은 선의의, 이타적 마법을 의미한다.

1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솔비(권지안)가 안무 팀과 퍼포먼스 '하이퍼리즘 바이올렛(Hyperism Violet)'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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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의 퍼포먼스
[광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스티벌은 12대의 빔프로젝터, 단초점 렌즈로 150평 전시 공간을 12개 채널로 나누고 합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이남, 하준수, 장승효, 김용민, 윤제호, 미아오 샤오춘 등 유명 작가들도 참여해 관객들을 가상세계로 초대한다.

진시영 작가는 건축물 외면에 영상을 덧씌우는 단순한 미디어 파사드가 아니라 아시아 문화전당 외관, 계단, 기둥, 천장 등을 잇는 입체형 전시를 꾸몄다.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와 공동 기획으로 '인권과 다름'을 주제로 9개국 15팀 작품도 상영한다.

이 밖에 12일 열리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정책 포럼과 연계해 국내외 도시 교류전도 열린다.

김미라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라며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유쾌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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