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공지영 "윤석열 파면돼야…그것이 국민의 명령" 주장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소설가 공지영이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일 조국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본인 SNS 계정에 올리고 있는 작가 공지영씨가 이번엔 윤석열 검찰총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씨는 7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인적 쇄신없는 조직개혁? 이런 거 주장하시는 분들 설마 검찰에 뭐 책 잡혀계신거 아니지요?"라며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썼다.

    그는 "검찰개혁하자는 약속을 받고 윤석열을 총장에 임명하셨다. 그 개혁을 이 사람 조국과 하라고 팀을 짜줬다"며 "그런데 팀을 짜주자 윤석열은 임명권자가 정해준 자기 상관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 경우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낸다. 그런데 윤석열은 그렇게 하는 대신 상관의 정치적 문제와 의혹들을 범죄적 문제들로 치환시켜 기소독점의 위력과 수사 권력이 무엇인지, 검찰이 맘 한번 먹으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온 국민에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명권자가 정해준 제 상관을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털고 두들겨 패고 그것도 모자라 아내와 아이들, 노모와 동생, 동생의 전처, 오촌 조카까지 온 나라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라고 했나"라고 적었다.

    공씨는 전날엔 최근 조 장관 임명을 놓고 찬반 대립 양상이 전개된 광화문, 서초동 집회에 대해 "나라가 두 쪽이 난 게 아니라 누가 이기고 지는지 판가름이 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엄식 기자 us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