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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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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의 전쟁… 스마트워치 '신상'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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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애플워치5·가민 새모델 '베뉴' 25일 동시에 국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가민 베뉴 애플워치5 갤럭시워치 액티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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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신형 스마트워치가 국내 시장에 쏟아지며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25일 각각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와 '애플워치5'를 출시한다. 가민 역시 '비보액티브 4 시리즈'와 '베뉴'를 같은 날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애플워치5 같은날 나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는 지난달 6일 나온 블루투스형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셀룰러 버전이다. 전화가 올 경우 스마트폰 대신 갤럭시워치 액티브2로 직접 받고 통화할 수 있다. 워치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확인할 수 있고, 번역 앱도 쓸 수 있다.

곡선형 터치 스크린을 손으로 쓸면 베젤을 돌리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달리기·자전거·수영·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은 사용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측정해준다. 이밖에도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델에 비해 무선통신 기능이 추가돼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모듈이 들어가면서 두께도 소폭 두꺼워진다. 현재 블루투스 모델의 출고가는 알루미늄·스테인리스 소재의 40mm 크기 제품 기준 각각 29만9200원과 39만9300원이다.

같은 날 애플은 아이폰11과 애플워치5를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려진 국내 출고가는 GPS를 내장한 블루투스형 모델이 53만9000원, 셀룰러 기능을 탑재한 LTE 모델이 65만9000원이다. 애플워치는 꺼지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저전력으로 화면에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손목을 올리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시간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침반과 지도 앱으로 자신이 가는 방향을 확인할 수도 있고 국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있다. 배터리는 최대 18시간까지 쓸 수 있다.

■가민, 새 라인업 '베뉴' 추가

가민도 같은 날 비보액티브 4 시리즈와 베뉴를 판매한다.

비보액티브 4 시리즈는 '비보액티브 4'와 '비보액티브 4S'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비보액티브 4 시리즈는 걷기, 달리기, 수영 등 20가지 이상의 스포츠앱이 내장하고, 근력운동, 카디오(심장강화운동), 요가, 필라테스 등 40가지 이상의 운동 동작 가이드를 스마트워치 화면 상에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가민 커넥트 앱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도 있다.

베뉴는 아몰레드 스크린을 탑재한 가민의 새 라인업이다. 1.2인치의 화면 안에 걷기, 달리기, 수영 등 20가지 이상의 스포츠앱이 내장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되는 근력운동, 카디오(심장강화운동), 요가, 필라테스 등 40가지 이상의 운동 동작 가이드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하게 확인 할 수 있다. 비보액티브 4 시리즈와 베뉴는 전국의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각각 47만8000원과 54만8000원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은 1230만대로 전분기 대비 44% 늘었다. 애플이 46.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15.9%)가 2위에 올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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