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왼쪽)와 주대철 KBIZ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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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대규모 5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가입자 수가 약 280만명에 이르는 등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선 5G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스마트 헬스케어와 스마트 제조 등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도 국내 5G 콘텐츠 개발 활성화와 유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웨이와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은 200여개 협동조합 회원사뿐 만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5G 오픈랩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G 기술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토의 및 세미나 등 기술 관련 오픈 강연과 토론장을 제공해 국내 5G 및 ICT 산업의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5G 오픈랩을 지난 5월말 개소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5G 오픈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5G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철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5G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5G 오픈랩을 발판으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한국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라는 이념 하에 한국의 건강한 ICT 생태계 조성 및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5G 오픈랩은 테스트 플랫폼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협력 공간이기도 하다.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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