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오늘(12일)도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홍콩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검은 복장에 마스크를 쓰고 카오룽 반도의 침사추이에서 삼수이포까지 행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행진은 경찰의 허가 없이 진행됐으며, 행진 시작 후 시위대는 인도를 벗어나 도로 위를 걸으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도로 교차로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오늘 수천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면서도 "지난주 집회보다 참여자 수가 상당히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시위는 지난 6월 9일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뒤 민주화를 요구하고 반중국 성격을 띠면서 만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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