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박지원 “윤석열, 퇴진할 이유 없어…조국 총선출마 검찰에 달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윤 총장이 퇴진할 어떤 이유도 없고, 만약 그러한 요구가 있다 하더라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5일 박 의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지금 검찰 수사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할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사퇴 결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지지도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위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 장관으로서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도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격적으로 결정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에서 전혀 국회 정상화나 국회 토론을 원하지 않고 오직 조 장관의 사퇴만을 주장하기 때문에 스스로 ‘검찰개혁을 위해 물러나 주는 것이 좋겠다’라고 한 것”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부담을 깔끔히 씻고 사퇴를 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과거 민정수석 경험도 있고,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 등으로 개혁적인 조국 후에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으며 대통령과 함께 코드를 맞출 수 있는 분은 전 의원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도 과거에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명됐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선상에서 검토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검찰 수사 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경심 교수 등 가족들의 건강이나 상태가 잘 극복된다고 하면 국민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나서리라 예상한다”고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