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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이 불러모은 개발자 2000명…"이번엔 5G·로봇·A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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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16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19 개최…최신 정보·동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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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삼성리서치 조승환 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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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SOSCON) 2019'를 개최한다.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6회째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픈소스 기반의 5G(5세대 이동통신), 로봇,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국내외 저명한 오픈소스 리더들의 강연을 포함해 38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은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승범 삼성리서치 전무가 '오픈소스,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주제로 삼성전자 오픈소스 정책과 전략을 발표했다.

정서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5G 오픈소스 추진 동향', 짐 젬린 리눅스 재단 의장은 '최신 오픈소스 동향과 향후 발전 전망',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ETRI가 바라보는 오픈소스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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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19'가 열렸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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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패키지 여행 가이드 앱'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한 정동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학생(16세)은 주니어 개발자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수상자들이 '자연재해 지킴이', '내 손안의 수질연구소' 등 자신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는 등 주니어 세션도 대폭 강화됐다.

이밖에 네이버, SK텔레콤, 우아한형제들, 라인플러스 등 업계 개발자 세션도 진행됐다.

전시존에서는 삼성전자의 5G·AI·보안·IoT·S펜 등 오픈소스가 적용된 기술시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SKT, MS(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KT DS, 엘라스틱, 래블업 등 파트너존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카이스트 등 학계·기관 존, 다양한 로봇을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존도 마련됐다.

조 부사장은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협업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콘퍼런스에서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인사이트를 나누고 이를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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