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680만 명으로 목표치 700만 명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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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성장 희망을 걸고 있는 미국 외 지역에서는 신규 가입자 수가 630만 명으로 전문가 전망치 605만 명을 웃돌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오는 11월 애플과 디즈니 등 스트리밍 시장에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추가 확보에도 제동이 걸릴 예정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올해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경쟁 심화를 이유로 꼽았다.
투자자들은 부진했던 2분기에 비해 3분기 가입자 실적이 그나마 양호해졌다는 데 주목했고, 이날 정규장에서 0.71% 상승 마감했던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폭등하고 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6월 주당 385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287달러까지 떨어졌고, 올 한해 기준으로 주가는 7%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 폭 19%에 크게 못 미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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