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전자 스페인 뉴스룸에 따르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페인, 스위스, 폴란드 등 유럽 7개국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가 시작된다. 이후에는 일본과 멕시코, 다음달에는 중국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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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갤력시 폴드는 글로벌 처음으로 출시한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뜨겁다. 지난 6일 글로벌 최초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물량이 부족해 빠른 속도로 완판됐고 웃돈을 주고 중고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중고 거래는 글로벌 국가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였다.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3차 판매는 모두 당일 완판됐다. 특히 지난달 진행한 1·2차 판매는 10여분만에 마감될 정도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도 갤럭시 폴드는 출시 첫날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나 러시아 등에서는 사전에약에서부터 마감됐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 4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내구성 논란이 일면서 홍역을 치뤘다. 그러나 보완작업을 거쳐 다시 선보인 이후에는 우려를 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폴드는 조만간 화웨이의 메이트X를 폴더블폰 경쟁자로 맞이하게 된다. 화웨이가 이달 말 메이트X를 중국에서 선보일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다만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압박으로 구글의 주요 앱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와 대결을 펼치기엔 무리가 있을 전망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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