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차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주요 자치단체와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16일 서울역을 출발해 경주와 부산, 순천, 광주를 거쳐 18일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열차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년들과 주요 인사 200여명이 탑승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상호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아세안 열차, 함께하는 미래' 해단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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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해단식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슬로건인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 민(PeMyint) 미얀마 공보장관, 주한 아세안 외교단 등이 열차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특히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리톤 김동규 교수가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30년간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30년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사람들이 함께 번영(Prosperity)과 평화(Peace)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혁 사무총장은 "코레일과 영동군, 부산, 광주, 순천, 경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에 힘입어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까지 전국민적 관심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에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11월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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