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아름다운 화장실 大賞 시상식… "사람 중심 문화 만들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와 행정안전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2019년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大賞)' 시상식이 18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대통령상인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경부선 철도 대구역 화장실이 받았다. 주요 고객층이 5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에 대형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설치했고, LED등과 간접조명을 곳곳에 밝혔다. 노약자를 위한 미끄럼 방지 바닥 타일과 부스별 안전 손잡이, 여자 화장실의 안심 비상벨 등 곳곳에서 이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일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표혜령(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째)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와 수상자,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상은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부산 방향), 은상은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와 안양시청 민원실, 수원시청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한국철도공사 평창역 화장실이 받았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에서 "1999년 시작된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선진 화장실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해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 국내 공중화장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의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지섭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