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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제일 높은데 수익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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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매매가 가장 높고, 월평균 임대료 가장 높음에도 수익률 4.86%에 그쳐

-광주광역시가 오피스텔 연 수익률 8.18%로 전국 1등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 집값의 상승세와 달리,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세종시와 더불어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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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서울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 2702만, 월 평균 임대료는 76만9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임대료 대비 높은 매매가로 수익률은 연 수익률은 4.86%에 그쳐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연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지역이라도 매매가가 높으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높은 매매가의 오피스텔에 공실이 발생했다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금액 대비 투자를 통해 발생한 연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8.18% 수익률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다. 광주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6376만4000원, 임대료 33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서울과 반대로 연수익률은 가장 높았다.

조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지방 도시 상품이라도 관리 업체를 고용하거나 교통 환경이 좋아져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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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1억7700만원, 월 평균 임대료는 64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서울 다음으로 ▷경기도(1억 6819만원), ▷부산광역시(1억 3089만원) 가 높았다.

월 평균 임대료는 서울의 뒤를 이어 ▷경기도(64만 6000원), ▷부산광역시(48만원), ▷대전광역시(47만 6000원) ▷세종시(35만 8000원), ▷울산광역시(42만 3000원), ▷대구광역시(43만 6000원) 순이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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