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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호계2동 풍물난타 ‘안양시 주민발표회’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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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시 호계2동 풍물난타.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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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 호계2동이 풍물난타로 2019 안양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공연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안양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시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동안구는 ‘한마음어울마당’을, 만안구는 ‘작품발표회’를 각각 진행했다. 31개 동 주민은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1년 동안 익힌 문예를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올해 발표회에선 호계2동과 안양8동이 공연한 풍물난타가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가락에 역동적인 북소리와 율동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부흥동과 안양1동은 통기타 공연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강한 신체리듬을 고려한 각종 댄스와 요가 그리고 전통의 미가 돋보인 고전무용, 하모니타 연주와 합창 등을 공연한 각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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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작품전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체험코너.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체험마당.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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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옆 홍보홀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동양화, 서양화, 사군자, 서예, 생활꽃꽂이, 한지공예 등이 시민과 만났다. 전시작 130여점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의 창작혼이 살아 꿈틀거려 공명이 컸다.

공연과 전시회가 주민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면 체험마당은 글자 그대로 주민이 직접 만지고 만들어 보는 코너였다. 관람객은 꽃꽂이와 한지공예 노하우를 습득하고 가훈과 자신의 좌우명을 붓으로 직접 써보면서 미적 체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올해 주민자치 행사를 담당한 공무원은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주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권순일 동안구청장과 이종근 만안구청장도 “지역주민의 열정과 예술적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을 몰랐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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